'당선 축하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 56일째… 시들고 방치된 '축하 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입구에 22대 국회의원들에게 배달된 축하 난과 화분이 방치되어 시들어가고 있다.


[kbn연합방송=배용완 기자]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56일째를 맞았지만 국회의원들에게 배달된 축하 난과 화분이 방치돼 쌓여가고 있다.

24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입구에는 22대 국회의원들 앞으로 배달된 난과 화분이 놓여져 있었다. 화환에는 '22대 국회의원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등의 문구와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를 맡은 것을 축하하거나 보임을 축하하는 문구 등이 부착돼 있었다.

일부 화분에서는 잎이 까맣게 변해 시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입구에 22대 국회의원들에게 배달된 축하 난과 화분이 방치되어 시들어가고 있다.


22대 국회는 지난 5월 30일 개원했다. 당시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축하 난과 화분이 쏟아져 꽃시장을 방불케 했다.

국회사무처는 각 의원실에 화분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일괄 폐기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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