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로켓 만들며 창의적 사고력 키워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회장 조성배)가 운영하는『2024 제주 초⋅중등 창의융합캠프』가 탐라교육원과 제주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도내 초등학생 45팀(2인 1팀), 90명이 참가하는 제주 초등학생 창의융합과학캠프는 7월 27일(토)부터 7월 28일(일)까지, 중학생 30팀(3인 1팀), 90명이 참가하는 제주 중학생 창의융합과학캠프는 7월 29일(월)부터 7월 30일(화)까지 각각 2일간 개최된다.

제주 초⋅중등 창의융합과학캠프는 STEAM 중심 탐구프로그램으로 학생이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자료 및 강의를 통한 상황 제시, 학생이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창의적 설계 및 성공의 경험과 감성적 체험 등의 과정으로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제주 초등학생 창의과학캠프는 2인이 1팀이 되어 ▲로봇 관련 전문가 특강 ▲힘, 색깔, 거리 센서 및 피지컬 보드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활동 ▲피지컬 보드와 레고브릭을 활용한 창의적 산출물 제작 및 미션수행 등 3개의 영역으로 융합(STEAM) 탐구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팀별 협업을 통해 탐구과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 중등 창의융합과학캠프는 3인이 1팀이 되어 ▲로켓과 발사체 관련 전문가 특강 ▲물로켓의 원리 및 제작 방법 탐구 ▲분리형 물로켓 제작 및 발사(거리/정확도) ▲2단 분리형 물로켓 공연(퍼포먼스) 제작이라는 단계별 탐구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융합(STEAM) 탐구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캠프 탐구활동 결과물은 반드시 운영본부에서 제시한 해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산출물로 제작하여야 하며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팀별로 작품설명 시 과학적 원리를 제시하여야 하며 결과물에 대해서는 심사하여 시상하고, 학생들은 활동한 내용을 보고서로 제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지혜를 모으고 서로 힘을 합쳐 제시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합심하여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 낼 수 있다는 협업과 배려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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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