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골목골목 깨끗하게” 생활쓰레기처리대책TF 운영하기로

홍보·단속·처리 분야 120여 명 “현장 뜬다”


성남시는 골목골목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생활쓰레기 처리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한다.

앞선 7월 1일 공개 경쟁체제로 전환·선정한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총 17개)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청소 행정을 추진하려는 취지다.

생활쓰레기 처리대책 TF추진단은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홍보, 단속, 처리 등 3개 분야 120여 명의 시·구·동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홍보 분야는 각 동 유관 단체회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지역 주민에 안내한다.

단속 분야는 각 구청 청소행정팀이 맡아 골목길 쓰레기 무단 투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 배출 시간 미준수 등을 제보받고, 근절 방안을 마련한다.

처리 분야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기동반 활동을 강화해 민원 현장의 쓰레기를 치우고, 뒷정리를 한다.

TF추진단은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통해 분야별 청소 행정 추진 상황을 짚어나가고, 생활폐기물 배출과 처리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민원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이원용 자원순환과장은 “원도심 골목길, 단독택지 주변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추진해 정착 때까지 TF팀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쓰레기 분리배출 철저, 배출 시간 준수, 종량제 봉투 사용, 불법 투기 금지 등 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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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