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용인시 장애인론볼연맹회장 김영두씨 취임

경기도내 5번째로 경기장 설치 7명의 직장부 선수가 활동


kbn연합방송[용인=배용완기자]용인시장애인론볼연맹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처인구 양지면 청소년수련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대신해서 체육진흥과 김시봉 과장, 김미연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강창식 용인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가맹단체 회장단, 내・외 귀빈, 연맹 회원 50여 명 포함해 100여 명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규 이임회장은 "2022년에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경기도 장애인체전을 성대하게 치렀고 경기도에 서 5번째로 경기장 설치가 돼 지금 7명의 직장부 선수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어려운 회장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회장직을 수락하신 김영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장애인 체육 론볼 종목으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고 이임사를 가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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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애인론볼연맹 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영두 회장은 "먼저 이임하는 김진규 회장께 용인시장애인 론볼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연맹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라며 "이러한 연맹의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연맹의 모든 회원과 함께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론볼은 19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시범경기로 도입됐고 1988년 서울 패럴림픽,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장애인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 출전한 모든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용인시장애인론볼연맹은 2013년도에 방용제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창단돼 2022년도에 정식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현재 론볼계에 살아있는 전설 신테석 회장의 지도로 열정적으로 교육 훈련받으며 탄탄한 팀워크로 선수들이 뭉쳐 3년 된 신생팀으로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44회 이상의 대회에 선수단을 출전했고 종목별로 우승 6회 준우승 12회 동메달 10회에 이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용인시 장애인론볼연맹은 오는 23.24 양일간 화성, 시흥, 성남 세팀과 협회장기 리그전에 돌입한다. 5대 김영두 회장의 취임 후 첫 대회 성적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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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