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가방의 주인' 수지의 럭셔리 스타일, 명품 시장에도 영향 미칠까?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배우 수지가 공개한 일상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수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체크 패턴의 재킷과 데님을 매치하거나, 스트라이프 니트로 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의 가죽 백팩을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그녀가 착용한 백팩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신제품 ‘보니(BONNIE) 백팩’으로, 전통적인 핸드백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드로스트링 클로저와 트리옹프 시그니처 디테일이 돋보이며,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품 시장, 온라인 소비 증가할까?

수지와 같은 스타들의 명품 착용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명품 소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명품 시장에서 오프라인 소비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명품 거래액은 19조 1745억 원에 달한 반면, 온라인 거래액은 2조 6405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12퍼센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매년 명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소비 역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이커머스 업계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쿠팡은 2022년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해 전 세계 1400개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를 론칭했다. 알럭스는 로켓배송과 럭셔리를 결합한 개념으로, 고급 화장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명품 쇼핑 플랫폼을 입점시키며 셀린느,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등 30여 개 브랜드의 990여 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 식품 및 뷰티 사업에서 확장해 명품 시장까지 진출한 것이다.


온라인 명품 시장,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명품 시장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유명 셀럽들의 명품 착용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명품 소비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지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마쳤으며,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 아이콘으로서 그녀의 스타일이 명품 소비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사진 제공: 수지 인스타그램 @skuuk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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