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등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에 395억 원 투입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경기도가 올해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중·고 신입생 교복(생활복·체육복) 통합 지원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운영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등 4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비 395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중·고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 통합지원’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약 26만 8천 명에게 1인당 40만 원 상당의 단체복 구매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2019년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단체복 미착용학교 학생 일상복 구입비 지원 등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운영’은 지역 내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교육활동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이 직접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대학과 연계해 진로 탐색과 전문 학습을 돕는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지역 기관이 참여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기관 공헌 프로그램’ 등 총 2,50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은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학교 운동장과 내구연한(8년)이 지나 낡은 인조잔디·탄성포장재 운동장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37억 5천만 원)보다 예산을 두 배 확대해 75억 원을 편성하고, 총 62개 학교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등하굣길 안전 강화를 위해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인 850개 초등학교에는 경광봉이나 조끼, 신호기 등 교통안전지도 물품 구입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1백만 원이 지원된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교육협력사업은 도내 학생들의 성장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면서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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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