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을 이끌 분들을 위한 단계적 도시농업전문가 교육 개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3월 19일(수)부터 6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에서도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고 도시농업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단계적 교육으로 2025년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도시농업이란 도시지역에 있는 다양한 공간(옥상 베란다, 골목길, 시민농장 등)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도시농업을 하면서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도시민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도시 내 녹지공간으로 생태계 보전과 기후조절 효과 등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도시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가 인정해 주는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 전문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80시간의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농업 분야 자격증인 9종(농화학·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화훼장식·식물보호·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기능사 이상)중 한 개를 소지한 경우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3월 19일(수)부터 6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3회 80시간 동안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작물 재배 및 텃밭 프로그램 기획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학교 텃밭 강사, 관리사, 도시농업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양성과정만으로는 전문적인 활동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센터에서는 심화과정으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단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도 심화과정은 3월 11일(화)부터 4월 29일(화)까지, 8회 32시간 ‘반려식물 전문가 과정’으로 교육생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 후 센터에서 운영하는 반려식물클리닉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화과정 대상자는 대구도시농업연구회 회원이다.

대구도시농업연구회는 도시농업 전문양성기관으로, 센터에서 7년 동안 배출한 도시농업관리사 중에서 도시농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은 분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들에게 도시농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제공해 도시농업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계적 교육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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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