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레코드’ 윤하, 스테이씨 수민-아이사-키스오브라이프 벨-하늘과 힐링 토크! 오감 깨우는 섬세한 화법으로 호평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가수 윤하가 음악 토크쇼 단독 호스트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윤하는 최근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우쥬레코드 (WOULD YOU RECORD)’에서 호스트를 맡아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노래와 토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우쥬레코드’는 윤하와 K팝 아티스트들의 교감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힐링 음악 토크쇼다.
언젠가 우주에서 만날 미지의 존재를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의 낭만적인 콘셉트는 윤하의 세계관과도 맞물리며 팬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윤하는 섬세한 화법과 친화력으로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매력적인 진행을 이끌고 있다. 첫 화에서는 윤하와 스테이씨 수민, 아이사의 만남이 그려졌다.
수민은 윤하의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인 ‘퀘이사’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고, “선배님의 음악, 음색, 가사와 모든 걸 좋아한다. 공연을 보고 더 좋아졌다”라며 윤하를 향한 팬심을 전했다.
이에 윤하는 “퀘이사는 가장 어두운 천체인 블랙홀의 종류 중 하나인데 태양의 700배 정도의 밝기를 내뿜기도 한다.
아무리 어두워 보일지라도 밝은 힘을 가지고 있다. 제가 만들면서도 힘이 됐던 메시지라 두 분께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곡에 담긴 메시지를 녹인 따스한 감상평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티스트 마다의 장점과 개성을 발견하고 짚어주는 윤하의 안목도 돋보였다.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더보이즈 뉴의 ‘밤편지’ 커버 무대에 윤하는 “호숫가에 예쁘게 생긴 나뭇잎이 동동 떠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물 위를 부유하는 목소리 톤이 나온다”라며 음색을 자연에 비유한 참신한 극찬을 건넸다. 3화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이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에 실린 ‘Black hole (블랙홀)’을 재해석했다.
이를 들은 윤하는 “이 곡의 주인공이 소녀인데 그 소녀를 이미지화하면 하늘 같은 이미지가 아닐까”라고 화답해 시청자들의 오감을 깨웠다.
‘우쥬레코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듀엣 무대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윤하와 더보이즈 선우는 ‘광합성’으로 목소리를 맞춰 감성을 자극하는 신선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에 윤하는 “제가 요즘 기르고 있는 바오밥나무처럼 아기자기하고 소중한 ‘광합성’을 만들어 봤다”라는 자신만의 스토리와 해석을 덧붙여 몰입감을 높였다.
또 윤하는 음악적 고민을 터놓은 키스오브라이프 벨에게 “이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쥬레코드’의 마지막 고정 질문으로는 “우주의 낯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마디”를 묻고 경청하는 윤하의 따뜻한 공감력과 편안한 호흡이 끝자락 여운을 더했다.
한편, 윤하는 최근 각종 대학 축제와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지난해 발매한 정규 7집 타이틀곡 ‘태양물고기’,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포인트 니모’를 비롯한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MZ세대 관객과 호흡했다.
[사진 =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 ‘우쥬레코드’ 영상 캡처]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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