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1위' 6단계 상승…30-50클럽 중 미국 이어 2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결과 발표…199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아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6단계 상승하며 70개국 중 21위로 1997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이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 이상 국가인 30-50클럽 중에서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대 분야별로는 기업효율성(44→34위)과 인프라(21→15위) 분야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전년과 동일(31위)했고 경제성과 분야 순위는 소폭 하락(11→14위)했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10단계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생산성·효율성(45→34위), 노동시장(53→45위), 금융(33→29위), 경영관행(55→49위), 태도·가치관(33→18위) 5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기반시설 분야도 6단계 상승했다.
기본기반시설(35→28위), 기술기반시설(39→27위), 보건·환경(32→29위), 교육(27→21위) 부문이 전년보다 개선됐고 과학기반시설(2위)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성과 분야는 3단계 하락했다.
국제무역(34→33위), 국제투자(21→20위)는 소폭 개선되었으나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부문 하락으로 전체 순위를 끌어내렸다.
국내경제 부문 세부 평가 항목인 성장률 지표는 지난해 하반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실적이 약화되면서 순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가별 순위 변동표.(자료=재정경제부)
정부효율성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5개 부문 중 조세정책(30→22위), 제도여건(24→21위), 사회여건(36→30위)은 상승했으나, 재정(21→22위), 기업여건(50→53위) 부문은 하락했다.
정부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참고해 우리 경제의 강약요인을 분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도 개선과 혁신 노력을 이어가면서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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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