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물결·바람 따라 정원 정취 느낀다… 19일 광명정원문화축제 개최
- 안양천 찬빛광장~햇무리육교 잔디광장 일원서 ‘흐르는 정원, 머무는 광명’ 주제로 열려
- 정원문화체험·생태예술 워크숍·반려식물 클리닉부터 공연·전시까지 풍성
- ‘시인의 정원’·‘문장 수집소’·바닥 드로잉 등 시민 참여로 완성하는 특별한 정원 경험
- 박승원 시장 “정원이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안양천의 물결과 바람을 따라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천 찬빛광장부터 햇무리육교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제3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부터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이어온 정원문화축제를 올해는 안양천으로 옮겨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정원을 즐기고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축제로 의미를 넓혔다.
‘흐르는 정원, 머무는 광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양천의 물결과 바람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정원과 예술을 만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
먼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전시가 축제의 분위기를 채운다.
‘유니버셜 아트 컴퍼니’는 금관앙상블 공연을, ‘몽키노트-김유겸’은 어쿠스틱 음악 공연을 펼쳐 안양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정원 속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광명문화원에서 선보였던 ‘안양천 이야기’ 그림 조형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광장 바닥을 도화지 삼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바닥 그림그리기(드로잉)에 참여하며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정원을 직접 가꾸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광명청년예술공장 입주 작가들이 공예품으로 꾸민 ‘예술상상정원’에서 안양천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고, 자연과 식물의 소리를 느껴보는 ‘자연의 소리 체험(사운드 스케이프)’에 참여할 수 있다. 안양천의 희귀 동식물의 움직임을 무용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과 친환경 오감 숲체험 등 10여 개의 다양한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국립정원문화원이 운영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무료로 반려식물 상담을 받거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시민정원사와 함께 안양천에 조성한 정원을 둘러보며 정원에 담긴 이야기와 조성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정원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발전자전거로 직접 전기를 만들어 탄소중립 주스를 만드는 체험,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 병뚜껑을 재활용한 버튼형 열쇠고리(클리커 키링) 만들기 등 자원순환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기형도 시인의 문장을 따라 산책하는 ‘시인의 정원’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문구를 활용한 조형물을 감상하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엽서에 직접 필사하며 문학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문장조각 수집소’에서는 시민들이 축제에서 느낀 기억과 문장, 추억을 클로버 모양 종이에 적어 남긴다. 모인 시민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거대한 조형물로 완성돼 축제의 순간을 시민의 기억으로 기록한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5곳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티커를 모은 시민에게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헬륨풍선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홍보·판매 부스와 먹거리 공간(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안양천을 따라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즐기며 자신만의 속도로 축제에 머물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을 거닐고, 자연을 느끼며, 문화와 예술을 즐기면서 정원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원이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도시 곳곳에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정원도시과(02-2680-653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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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