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 기술의 미래’ 출간...사양산업의 한계를 넘어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한 여정과 성과 담아
- 사업전환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실패, 작은 성공사례를 담아내
- 석탄공사에 이어 사라질 위기의 기업에서 혁신 공기업으로 재탄생해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가 3월 5일, 화폐 수요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추진해온 ‘사업 전환’ 과정을 생생히 담은 책 <화폐 기술의 미래>를 출간했다.
1951년 창립된 한국조폐공사는 과거 석탄공사와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문을 닫을 위기의 기업”이라는 우려가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결제(pay) 등 새로운 결제수단의 등장으로 종이·주화 화폐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폐 제조업은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거론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폐공사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화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ICT·수출 분야 진출 ▲아날로그 중심의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폐공사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혁신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화폐 기술의 미래>는 조폐공사가 겪은 이러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실질적인 성과와 노하우를 집약해 한 권에 담았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화폐수집 전문 유튜버인 ‘미국아재’와 풍산그룹 류진 회장(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그리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고승범 회장(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강력 추천했다.
성창훈 사장은 “석탄공사에 이어 조폐공사도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라며, “<화폐 기술의 미래>에 담긴 실패와 극복의 기록이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과 혁신을 고민하는 공공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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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