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탄학교, 광명·부천·고양 환경활동가 한자리에...역량강화교육 실시
주미화 교장,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하겠다"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놀탄학교가 지난 18일 광명, 부천, 고양 등 3개 지역의 탄소중립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시민행동 놀탄(상임대표 홍석우) 부설기관인 놀탄학교(교장 주미화)가 지난 18일 철산도서관에서 '탄소중립 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광명·부천·고양시 환경교육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역별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3개 도시 활동가들이 연대하고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유희영 생태환경교육가의 '지역 생태교육을 디자인하다' ▲소형일 산림청 인증 산림교육프로그램 현장실사단 위원의 '햇빛과 바람으로 짓는 교실' ▲우광훈 영화감독의 '영화로 보는 재생에너지의 현실과 상상' 등 3개 강좌로 진행됐다.
유희영 강사는 지역의 특성과 학습자의 삶을 반영한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설계 방안을 소개하며, 환경교육 강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습자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교육 디자이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형일 강사는 재생에너지의 원리와 국내외 에너지 전환 정책, 새만금 태양광과 신안군 햇빛연금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열전소자를 활용한 체험 실습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교육기법을 공유했다.
우광훈 감독은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재생에너지가 경제성과 자본 논리에 밀려 제대로 확산되지 못하는 현실과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영화 속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오는 8월초 마무리되며, 교육을 수료한 활동가들은 찾아가는 놀탄학교, 놀탄크루 기후학교, 놀탄페스타 등에 강사로 파견돼 시민 대상 탄소중립 교육과 기후행동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주미화 놀탄학교 교장은 "이번 교육은 광명·부천·고양 활동가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지역 환경교육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광역 환경네트워크인 놀탄벨트를 중심으로 지역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놀탄(놀면서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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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