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김예건 유럽 진출 지원…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선수 성장과 한국 축구 미래 위해 구단도 적극 지원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는 구단 유스 출신 김예건이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예건은 전북을 떠나 세르비아 리그를 대표하는 즈베즈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했던 구단이며, 설영우 역시 즈베즈다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어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무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예건은 전북현대 유스 시스템인 동대부속금산중 - 전주영생고 출신으로 뛰어난 기본기와 높은 축구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미드필더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과 안정적인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는 등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자원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김예건은 지난 3월 준프로 계약을 통해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북 A팀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7월에는 전북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고교 재학 신분에서 준프로 선수에서 정식 프로 선수로 전환하는 기록을 세우며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올 시즌 김예건은 K리그1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고, 코리아컵에서도 1경기에 출전하며 전북의 미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과감한 침투와 침착한 마무리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북현대는 현재 시즌 중 중요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 본인의 유럽 진출 의지를 존중했다.
구단은 김예건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선수 개인의 발전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의 경쟁력 향상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김예건은 구단이 오랜 시간 육성해 온 소중한 유스 자원이자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시즌을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의 유럽 무대 도전이라는 강한 의지를 존중하는 것이 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유럽 무대에서 멋지게 날아오를 김예건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kimjy4385@ik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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